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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유통기한, 제조일자, 사용기간 바로알기!

모닝새나 2018. 9. 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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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실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을 먹으면 우리의 몸 속에서 탈이 납니다. 복통을 느끼기도 하고 심하면 식중독까지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피부가 먹는 화장품들은 어떨까요? 몸 속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피부에도 탈이 납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가려움증도 호소합니다. 하늘 아래 똑같은 레드립은 없다라는 말도 있죠~~ 피부톤 별로 다양한 색상, 피부타입별 제형 등 기능도 좋고 너무너무 예쁜 화장품들이 쏟아져 나와 여성분들의 통장을 텅장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신제품들 하나하나 모으다 보면 화장품은 늘어만 가고 결국 유통기한이 지나게 됩니다. 저렴한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쿨하게 버리기도 하지만 선물받거나 고가의 화장품인 경우에는 버리기 망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눈을 질끈 감고 버려야 합니다. 화장품은 바르는게 아니라 먹는겁니다. 피부가 먹습니다. 오래된 화장품들을 정리하기 위해 화장품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알아보겠습니다.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사용권장기한이 친절하게 적혀있으면 좋지만 수입화장품 유통기한은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법


<화장품 제조일자>


- MFD , MFG  (Manufactured)   :   제조연월일           ex) MFD 03/2014     2014년 3월 제조 


- D10M06    → 4월 2010년도 M공장 6일


첫 알파벳 D는 4월 , 그 뒤 숫자 10은 년도 , M은 생산공장번호 06은 6일

            (↑A는 1월, B는 2월, C는 3월)


<화장품 유통기한>


- EXP   (Expiry Date)   :   유통기한 만료일

- BBE, BE, BB   (Best Before End Dates)   :   사용권장 기한


<화장품 사용기한>


6M, 12M, 24M :  개봉후 사용할 수 있는 기한(6M은 개봉 후 6개월간 사용 가능)   




화장품 별 유통기한과 사용기간



  • 기초화장품   - 유통기한 : 제조일로 부터 30개월,  사용기한 : 개봉 후 12개월

손으로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제품들은 손의 온도에 의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초화장품을 2번 바르기에 공기중에 자주  노출 됩니다.


  • 에센스     에센스 종류는 다른 스킨제형보다 사용기간이 조금 더 짧습니다.  사용기간 : 개봉 후 8개월
  • 썬크림, 페이스 메이크업 - 유통기한: 제조일로 30개월,  사용기한 : 개봉 후 12개월

볼터치나 쉐딩의 크림제형은 손으로 사용하는것 보다 브러쉬로 사용하는것이 세균번식이 덜 일어나고 청결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브러쉬도 청결해야겠지요!


  • 색조화장    사용기한 : 개봉후 6~12개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민감한 눈 주위에 바르는 화장품은 되도록 6개월 사용을 권장합니다. 저는 눈이 시리기도 하더라구요..



  • 립제품   립스틱, 립밤, 틴트 등 입술에 바르는 제품은 대부분 촉촉하고 무른 형태로 되어있어 유통기한이 가장 짧습니다. 땀을 흘리거나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고 다시 립제품을 바르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우리의 입술에 묻어있던 음식물이나 각질에 의해 세균번식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화장품입니다. 6개월 내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최대 1년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 파우더, 팩트종류   수분이 없는 제품은 세균번식이 액체보다 느리기 때문에 개봉 후 최대 2년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통기간 짧은 제품에서 긴 제품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립제품, 아이메이크업 제품(6~12개월) < 에센스,세럼(8개월) < 스킨케어, 선블럭, 페이스메이크업, 아이섀도우, 블러셔 (12개월) < 클렌져 (1년~1년 6개월) < 파우더,팩트(2년)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재활용 방법

보통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몸에 바르시기도 하지만 몸 역시 피부입니다.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듯이 몸 역시 트러블이 날 수도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하고 예민하신 분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들을 몸에 바르는것 또한 비추천 합니다.  



1. 바디스크럽

 흙설탕, 곡물가루 등을 섞어서 샤워 마지막 단계에서 스크럽으로 사용한 후 물로 헹궈줍니다. 몸의 각질을 벗겨내주고 수분공급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가 예민하신 분은 바디스크럽으로 사용하지 말고 과감히 버려주세요!!!


2. 목과 귀 관리

여름철 피지분비와 땀으로 인해 귀에도 기름이 지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샤워 혹은 세수할 때 귀도 꼼꼼히 닦아주시고 샤워가 끝난 후 유통기한이 지난 스킨,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귓볼, 귓바퀴, 귀 뒷부분을 닦아줍니다. 


3. 풋크림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딱딱한 피부를 가진 발바닥에 사용합니다. 얼굴과 몸의 피부에 비해 덜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갈라짐, 건조함을 느낄때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들을 듬뿍 바르고 수면양말을 신고 주무시면 다음날 뽀송뽀송한 발바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때 상했는지 안상했는지 구분하려고 하는것 처럼 화장품도 유통기한과 사용기한에 관심을 갖고 사용할 수 없는것들은 정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깝다고 바르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 피부과에서 쓰는 돈이 더 발생될 수 있어요. 오늘부터 화장대를 정리하시는건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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